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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BR><BR><BR> <P>나는 생전의 이 사람을 잘 알지도 보지도 못했씁니다. 죽고나서 이런 기사를 봤습니다.</P> <P> </P> <P> </P> <P><IMG class="tx-daum-image" height="309" hspace="1" src="http://cfile288.uf.daum.net/image/193CDD1849DE0ADC758637" width="290" vspace="1" border="0"></P> <P> 10년 간의 암 투병 끝에 43여생의 짧은 삶으로 세상을 떠난(2005.1.7) 길은정씨 </P> <P>사망 3년전에 각막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. </P> <P>길은정씨는 대장암 수술을 받은 이후 자신의 장기도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암환자의 장기는 기증 받지 않기 때문에 각막만 기증하기로 했답니다. </P> <P>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그는 가족들이 자기의 장례식때 입을 옷을 함께 구하기도 하고 자신의 묻힐 납골당을 고르기도 했다고 합니다. </P> <P><BR></P> <P>길은정은 각막 기증을 결심한 후 시집에다 자신의 심경을 담은 시를 올렸습니다. </P> <P>이 시에서 길은정은 자신의 두 눈을 받게될 알 수 없는 두 사람에게 빛이 될 귀한 눈 인줄 모르고 아름답고 깨끗한 것만 눈에 담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. 길은정이 남긴 시입니다. </P> <P><BR></P> <P>죄송합니다 </P> <P>아직은 알 수 없는 두 분께 </P> <P>너무나 죄송합니다 </P> <P><BR></P> <P>두 분께 빛이 될 귀한 눈임을 </P> <P>미처 알지 못하여 </P> <P>아름답고 깨끗한 것만 </P> <P>눈에 담지 못했습니다 </P> <P><BR></P> <P>더러는 진실도 외면하고 </P> <P>편한 것만 취했습니다 </P> <P>불의를 보고도 못 본 척했고 </P> <P>순간의 이익을 위해 </P> <P>질끈 눈감았습니다 </P> <P><BR></P> <P>바라건대 </P> <P>제 눈의 새 주인이 되실 두 분, </P> <P>제가 보고 담은 것은 부디 잊으시고 </P> <P>맑고 투명하게 세상을 보아주십시오 </P> <P><BR></P> <P>두 분의 </P> <P>따뜻하고 평화로운 시선으로 </P> <P>그곳에 사랑의 꽃 피어나도록 </P> <P><BR><BR><BR><BR><BR><BR><BR><BR>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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